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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보나수녀 |
작성자: |
이차룡 바오로신부님 3/1/2011 |
내용: |
세상 사는 법
물은 혼자서
흐르지 않습니다.
별들도 혼자서 반짝이지 않고
꽃들도 혼자서 피지 않습니다.
보십시오.
사람들도 혼자서는 살지 못한다고
서로 나누며 사랑해야 한다고
세상 사는 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보나 수녀
불치병으로 꼼짝 못하고
일생을 바닥에 누워 있어야 하는
운석인 보나 수녀에게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장애가 억울하지 않습니까?”
그러자 수녀가 대답했습니다.
“축복이랍니다.
눈을 뜰 수 있으니 감사하고
손을 반쯤이라도 들고 밥을 먹을 수 있으니 감사하고,
말을 들을 수 있으니 감사하고
이 모든 것이 축복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그리고 보나 수녀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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