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영적 부자-Facebook에 Clemens In 수사 신부님
작성자:
sung hwan james         2/1/2018
내용:

연중 제4주간 목요일 (2018년 02월 01일) 영적 부자

까미노 순례할 때가 생각납니다. 정말 최소한의 짐만 지고 갔습니다. 가장 필요한 것만 짊어졌습니다. 순례를 준비하며 숙고에 숙고를 했습니다. 이게 꼭 필요한 것인가 몇 번이나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런데도 막상 까미노를 시작하니 필요하지 않은 것을 들고 가는 나를 보았습니다. 까미노에서 그 사실은 즉각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당장 그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기 때문입니다. 버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버리지 않으면 아프기 때문입니다. 몸으로 압니다.

오늘 주님은 열두 제자를 둘씩 짝지어 파견하십니다. 복음 선포를 하러 길을 떠납니다. 거의 빈털터리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마르 6,8-9).

까미노 순례를 마친 후 깨달은 것은, 우리 인생 순례에서도 꼭 필요한 것만 짊어지고 걸어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 안에서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외 나머지 것들은 사실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꺼이 나누는 것입니다. 주님만 있으면 우리는 빈털털이가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부자입니다.

제자들이 주님만 바라보며 복음을 선포했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만 의지한 채 그리스도를 우리 삶을 통해서 전합니다. 나머지는 그분이 다 알아서 해 주십니다. 당신을 위해 사는 우리를 주님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스페인 성 베네딕도회 라바날 델 까미노 수도원에서
인영균 끌레멘스 수사신부

 

다운로드 File:
      

글쓰기

3000
변화- 송봉모 토마스 신부님의 말씀 sung hwan james
2/20/2019
9
2999
아주 심하게 닫혀있는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들 sung hwan james
2/20/2019
8
2998
광야 sung hwan james
2/19/2019
9
2997
까떼나 기도의 구도와 특성은 알고 있습니다... sung hwan james
2/18/2019
17
2996
미지근한 교우 VS 쉬는 교우(냉담자) sung hwan james
2/11/2019
55
2995
아이와 함께 성서 쓰고 나눈 이야기 sung hwan james
2/10/2019
48
2994
기도가 부담이 아닌 편안한 자연스러움을 줬으면 sung hwan james
2/10/2019
45
2993
하느님 무시하기 sung hwan james
2/1/2019
62
2992
법적인 이름으로만... sung hwan james
2/1/2019
64
2991
아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신 후 어떻게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드러낼 수 있는지 sung hwan james
1/28/2019
63
2990
그 은총을 받아들였는지는... sung hwan james
1/22/2019
58
2989
악이 시키는 쪽을 택하면서 하느님의 자녀라 말할 수 없기에 sung hwan james
1/17/2019
53
2988
오~~ 사링! 너희는 알아들라 sung hwan james
1/9/2019
65
2987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먹이시고 보내시려는 곳 sung hwan james
1/9/2019
51
2986
서로 sung hwan james
1/8/2019
50

First Page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Next 10 Page Last page

2019년
성경 통독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