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진석 대주교 추기경 서임
작성자:
이훈희 Franscis Xavier     [ 2/24/2006]
내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월 22일(수),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니콜라오 대주교(74)를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께서 서임하신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이 됐다.

1931년 서울에서 출생한 정진석 추기경은 1961년 사제서품 후 중림동 성당, 성신고등학교 교사•부교장, 서울대교구 교구장 비서•상서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로마 우르바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회법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귀국 후 1970년 주교서품을 받고 청주교구장에 착좌했다. 1795년부터 1999년까지 주교회의 상임위원을 역임했으며 1983년부터 현재까지 주교회의 교회법위원회 위원장,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주교회의 의장직을 맡았다. 1998년 5월 제 13대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되었으며 평양교구 교구장 서리를 겸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교회법 해설” “목동의 노래” “우주를 알면 하느님이 보인다” “구세주 예수의 선구자 세례자 요한” “민족 해방의 영도자 모세” 등이 있다.

서울대교구 염수정(廉洙政) 주교는 감사메시지에서 "한국교회, 나아가 아시아 교회의 새 시대를 이끌어 나갈 새 추기경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린다"며 기쁨을 표했다. 또한 "새 추기경의 탄생은 교회쇄신, 타종교와 일치와 화합을 통해 평화와 정의와 사랑에 더 정진하라는 메시지"라며 "새 추기경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와 희생을 봉헌하자"고 말했다.

추기경은 교회의 교계제도에서 교황 다음 가는 성직자 지위를 말한다. 새 추기경은 서임되는 즉시 추기경단 특별법에 따라 교황 선거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를 가진다. 2006년 2월 21일 현재 추기경 총수는 178명이고, 교황 선출권을 가진 80세 미만의 추기경은 110명이다.

추기경을 뜻하는 영어 카르디날(Cardinal)은 라틴어 까르디날리스(Cardinalis)에서 왔는데, 이 명칭은 “주춧돌, 문의 돌쩌귀”라는 뜻의 까르도(Cardo)에서 나온 것이다. 돌쩌귀가 없으면 문을 여닫을 수 없듯이 추기경은 교회의 최고 목자인 교황의 주요 협력자이며 중요한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추기경들은 추기경단(Collegium cardinalium)을 구성하여 합의체적으로 또는 개별적으로 교황을 보필한다. 추기경단의 합의체적인 보필은 전통적인 추기경회의(Consistorium)를 통해, 개별적인 보필은 교황청이나 바티칸 시국의 다양한 기구의 직무를 통하거나 개별 교회의 목자로서 수행한다.

모든 추기경들은 바티칸에 상주하든 하지 않던 간에 추기경들도 모두 바티칸시국의 시민권을 가지며, 교황과 마찬가지로 세계 어디서나 교구장의 허가 없이도 고백성사를 줄 수 있다. 또 추기경으로 서임되면 주교 문장 양옆의 술이 5단이 된다.

추기경은 붉은 수단을 입어 “홍의주교(紅衣主敎)”로도 불리며, 추기경의 선발은 교황의 자유롭고 고유한 권한에 속한다.
성직자들이 평상복으로 입는 수단은 발목까지 오는 긴 옷이다. 수단은 성직자의 지위에 따라 그 색깔이 다른데, 사제는 검정색이나 흰색을, 주교는 진홍색을, 추기경은 적색을, 교황은 항상 흰옷을 입는다. 로만 칼러에 앞이 트인 옷으로 30-40개의 단추가 달려 있다. 수단이란 말은 “밑에까지 내려오는 옷”이란 뜻의 프랑스어(soutane)에서 유래되었다.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공식홈페이지는 http://cardinalcheong.catholic.or.kr/ 이며 정추기경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수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실 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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