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교리서
65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유일한 ‘말씀’이신 아드님을 우리에게 주셨으므로 우리에게 주실 다른 말씀은 없습니다. 당신 아드님 전체를 우리에게 주심으로써 예언자들에게는 부분적으로 말씀하셨던 것들을 당신 아드님 안에서는 전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유일한 말씀 안에서 모든 것을 동시에 그리고 단 한 번에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지금 다시 그분께 문의한다든지 또는 어떤 환시나 계시를 바란다면 그것은 오로지 그리스도께 눈을 돌리지 않고 그분과는 다른 것이나 어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므로 어리석은 일일 뿐 아니라 하느님을 욕되게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십자가의 성 요한 『가르멜의 산길』 II,22,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