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은총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이므로 우리는 참으로 우리 자신을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이에 대해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가 가진 것 가운데에서 받지 않은 것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 받은 것이라면 왜 받지 않은 것인 양 자랑합니까?”(1코린 4,7) 슬픔과 고난의 십자가만이 우리의 것이므로 우리가 자랑할 것이라고는 이것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오로 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어떠한 것도 자랑하고 싶지 않습니다.”(갈라 6,14)"(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