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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다."(마르 12,44 참조)
교부들의 해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을 잊어버린 이 과부를 기억하십시오. 심판관께서 몸소 증언하시는 바와 같이, 이 과부는 다가오는 삶만을 생각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을 잊어버리고 생활비를 모두 봉헌했고, 다른 사람들은 흘러넘치는 자기 재산의 일부를 내어 놓았을 뿐입니다. 동전 두 닢밖에 없었고, 많은 가난한 사람들보다 더 궁핍했을 이 여인은 영적 재물에서는 온갖 부귀를 뛰어넘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것을 주님께 돌려드립시다. 그분에게서 오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전 존재는 그분께 달려 있습니다."(놀라의 성 바울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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