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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루카 3,4)
교부들의 해설
"세례자 요한은 거룩한 예언자 전통의 마지막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주님께서 오시지 않았는데,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가 무슨 뜻입니까? 그리스도께서 무엇을 하라고 하시든지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를 갖추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율법의 그늘에서 끌어내고, 흐릿한 모습들을 버리고, 더 이상 사악한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우리 하느님의 길을 곧게 내십시오. 선으로 인도하는 길은 항상 곧고 부드럽고 편안한 반면에, 굽은 길은 그 길을 가는 사람들을 사악함으로 끌어내립니다."(알렉산드리아의 성 치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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