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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요한 20,22)
교부들의 해설
"예수님께서 부활 이후 처음에는 지상에서, 그리고 나중에는 하늘에서 성령을 보내 주신(사도 2,1-13 참조) 까닭은 제 생각에 이렇습니다. 선물 그 자체에 의해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으며'(로마 5,5)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달려 있는 두 계명'(마태 22,40 참조)에 따라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처음에는 이웃에 대한 사랑 때문에 지상에서, 그리고 두 번째는 하느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하늘에서 성령을 주심으로써 이것을 나타내셨습니다."(성 아우구스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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