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작성자:
이차룡 바오로신부님         8/18/2009
내용: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1시 생사를 넘나든 37일간의 투병생활을 끝으로 86년의 영욕의 삶을 마감하였습니다. 통일 운동에 평생 바첬지만 못다 이룬 통일의 끔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6.25전쟁 직후 북한군에 잡혀가  우익반동이라는 이유로 투옥됐다 총살직전에 탈옥했으며 1954년 정치권에 입문한 뒤 71년 신민당 대선후보로 나서 박정희 대통령과 맞붙었으나 패배하였고, 이때부터 그의 정치역정은 가시밭길이었습니다.

 대선에서 혼쭐이 난 박정권은 그를 최대 정적으로 지목하여 정치탄압을 본격화하였고, 그 중심에는 용공시비가 항상 뒤따라다녔으며, 72년 신병치료차 일본체류 중에 괴한에게 납치되어현해탄에서 수장될 위기에 처했지만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져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박 전대통령 서거 후 찾아온 서울의 봄이건만, 전두환 정권은 광주 민주화 항쟁을 주도했다며 내란음모죄로 체포했고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국내외에서 구명운동으로 사형을 면하고 82년 12월 미국으로 망명길에 올라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후, 귀국하여 몇 차례 대선에서 패배하였으나 97년 IMF 외환위기의 와중에서 실시된 97년 대선에서 준비된 대통령으로 극적으로 승리해 한국 정치사상 처음으로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 

5번의 체포와 6년의 투옥과 생명까지 위협하는 험난했던 그의 정치역정은 그 자체가 한발 한발 전진해 온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입니다. 외신들도 그를 일컬어 용기있는 지도자라고 평하고 있으며, 한국 민주주의 투쟁에 있어 위대한 인물이었으며 첫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 낸 공로로 한국인으로서 첫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핵을 가진 북한을 이길 수 있는 길은 강대국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화해와 대화로써 서로 공존 공생하며 서로 왕래하고 서로의 체제를 인정하면서 서서히 통일의 길을 열어가야합니다. 

그가 뿌린 통일의 꿈은 언젠가 이루어질 그 날을 기다리면서 얼마 전 현정은 회장의 북한 방문으로 순한 양이 된 북한을 아우를 수 있는 것도 그의 용기있는 방북의 결과입니다. 강한 것을 이기는 것이 부드러움이라면 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도 부드러움의 정치, 소통있는 정치를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가져야겠습니다. 

못 다 이룬 통일의 꿈을 우리 세대가 아니면 후손들이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드라마같은 인동초의 삶을 살다 간 김대중 대통령에게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가톨릭 신자로서 다 함께 그분의 명복을 기원합시다. 

주님, 김대중 토마스 모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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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유제국 임마누엘     8/20/200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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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유제국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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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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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교리서
226 유일하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은 하느님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해서 그것이 하느님께 가까이 가게 하는 것이면 선용하고 하느님께 등을 돌리게 하는 것이면 멀리하도록 해 준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거두어 가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가까이 가게 하는 모든 것을 주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온전히 바치기 위하여 저 자신을 버리게 하소서.”(플뤼에의 성 니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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