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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름바다의 연가 |
작성자: |
송상준 베드로 8/22/2007 |
내용: |
청명한 하늘에
진통하는 정열을 싣고
작열하는 태양의 등살에 몰려
바다로 갑니다
아득한 수평선 끝 간 곳에
그대 여정의 무거운 짐 털어 놓고
내 작은 탄식 콧노래로 흥얼거리면
포획 할 듯 덮쳐 오는 파도에
고달픈 시름 모두 쓸어 내며
그대 모습에 감싸인 내 모습
하나 된 그림자 영상으로
석양에 물든 조각구름 사이에
유화 한 폭 채색하여 걸고
은빛 비늘로 새긴 추억의 문신들
사라의 불가마에 구워내는
별 내리는 밤
하늘과 땅이 맞 닿은 별천지에
환희에 잔 멜로디
사방으로 메아리칩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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