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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는 구원받겠습니까?-♤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던진 질문이지만 사실 구원 문제는 모든 인간의 문제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느님으로부터 선택되었다는 사상으로 인해
자기네만 구원받는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힘쓰는 사람이면 유다인이든 이방인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신다.
즉 구원의 보편성을 가르치신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구원 문제일 것이다.
그렇다면 주님께 ‘저는 구원받겠습니까?’라고 질문해야 할 것이다.
주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다면 ‘이미’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구원은 죽어야 판결이 나고 완성되므로 ‘아직’ 구원받은 것은 아니다.
구원 받는 조건은 주님을 믿고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승과 저승은 연결되어 있다. 이승에서 잘 살아야 저승에서도 잘 산다.
어떤 이는 자기 조상이 순교 성인이고 자기 집안이 순교자 가문이라고 자랑한다.
또 어떤 이는 자기 집안에 성직자, 수도자들이 있다고 자랑한다.
그러나 구원은 순교자, 성직자, 수도자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이 잘 살아야 구원을 받는다.
신자 아내를 둔 어떤 비신자가 ‘자기는 하느님의 사위’라고 자랑하였다.
자기 아내가 하느님을 늘 아버지라고 부르니 자기는 저절로 하느님의 사위가 되었단다.
아무리 하느님의 사위라 할지라도 하느님을 믿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구원은커녕 장인 되시는 하느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자녀일수록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
이 세상에서 불의를 일삼은 사람에게는 천국 문이 열리지 않는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고 항의해 봐도 소용이 없다.
같은 내용이 담긴 마태 7,21-23을 보면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면서도
성령의 열매인 사랑을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받지 못한다고 하였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므로 사랑하는 사람만 알아보시고
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모른다고 배척하신다.
사랑이 있는 곳이 천국이고 행복이다. 사랑하면 이미 이 세상에서 구원 받았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비결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사랑을 실천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주님, 저는 구원 받겠습니까?’
- 최경용 베드로 신부 ( 구포성당 주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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