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성탄을 맞거나 부활을 맞을때 자칫 인간적인 생각으로 기념비적인 생각으로 맞기 쉽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육적이 아닌 영적인 일이기에 영적으로 생각하고 영적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될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사순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삐스카 축제를 지내기 위한 고난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될 싯점에 와 있지요.

먹을 것 다 먹고 할것 다 하고 빠스카 축제에 참가한다는 것은 마치 예복을 입지않고 주님의 귀한 잔치에 참석하는것이 되어 자칫 내 쫒기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봄이 오는데 따뜻하고 화려한 봄이 덥썩 한 순간에 오지 않습니다.

숱한 추위와 변덕스러울만한 기후의 변동 속에

창조주 하느님께서 우주창조를 하신 수억만년 전부터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봄이 왔습니다.

제 시간에 정확히 한치의 오차도 없이 봄은 왔습니다.

창조주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우리는 얼마나 칭송해 드렸는가!

이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의 의미는 우리도 매일 새로 태어나라는

사랑 지극하신 주님의 섭리이기에

우리는 감사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은 어제처럼 남을 미워하지 말고 화내지말고 앙심품지말고

그 반대의 일을 할때 우리의 삶은 비로써 가치를 지닙니다.

`주님 잘못 했어요. 용서해 주겨요.`고해성사를 뭐땜에 세워주셨는가?

잘못은 바로바로 용서를 청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제 죽을 지 모릅니다. 늘 깨끗한 영혼상태를 유지해야 천국에 갈 수 있기에

고해성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고해성사란 지나간 과거의 잘못을 고백하는 것이기에

한달전에 지은 죄나 1년 전이나 10년 전에 지은 죄는 살아 있습니다.

과거라 하여 그냥 망각의 시간속에 묻힌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 거룩한 사순시기에 우리는 반드시 정화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