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ontown Korean Catholic Church

제목:	지금 내가 잠깐 휘청 거렸다고 울지마라
작성자:	송상준 베드로 4/15/2009
내용:	제비 한마리가 날아왔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듯 지금 내가 잠깐 휘청 거렸다고 완전히 넘어지는 것은 절대 절대 아니야 흐린날 다음에도 비숫하게 흐린날이 오기도 하고 더욱 흐린날이 오기도 하고 깜짝 놀랄 만큼 흐린날이 오기도 하지만 그러나... 흐린날이 영원히 계속 되는 법은 없어 지금 내가 잠깐 휘청 거렸다고 울지마라 구름은 언제나 어디론가 흘러 가니까 말이지 구름이 흘려가면 그 자리에 별들이 나타나고 세월이 흐르면 그 자리에는 추억이 남는다 했어 오늘이 내일이면 추억(追憶)이야 추억은 혹독할수록 오래 기억 된다 했어 남자들이 군생활을 그토록 오래 추억 하는것처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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