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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린이 날은 공휴일인가? |
작성자: |
이차룡 바오로신부님 5/5/2009 |
내용: |
한국에서는 5월5일 어린이 날이 공휴일인데 왜 미국에서는 공휴일이 아닌가?
그리고 한국에서는 어버이 날이 공휴일이 아닌데 미국에서는 5월에 Mather day와 6월 Father day 는 공휴일이라고 한다. 왜 어린이 날은 공휴일이 아니냐고 어느 형제에게 묻었더니 매일이 어린이 날인데 무슨 공휴일로 정하느냐고 한다.
그렇다. 매일이 어린이날이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날마다 수고와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 일년 열 두달 자식사랑하지 않는 날이 어디 있으랴? 그렇게 자식을 위해서라면 당신의 목숨까지도 바치는 부모에게 미국은 공휴일로 두 번 정하여 자식이 부모님에게 효도할 것을 의무로 정하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한국은 어떤가?
어느 하루를 정하여 자식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은 좋은 공부가 되리라. 매일이 어린이 날이라면 또한 매일이 어버이 날이어야 한다.
어머니란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애초에 휴가나오면 어머니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얼마 전 세면장에[서 넘어져 수술한 다친 부위에 또 다시 큰 상처를 입게되자 이제는 걷지도 못하고 대소변을 봐주어야 하는 형편이 되었다.
미국 구경은 생각도 못하고 그저 쳐다만 보아야 하는 형편이니 생전에 효도를 잘 하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린다. 어머니 병간호로 남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머니와의 추억을 간직하는 길이리라....
문득 남진의 어머니라는 노래가사가 생각이 난다.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이름은 어머니라고 한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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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린이 날은 공휴일인가? |
유광순 파우스티나 5/21/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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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썰렁한 성당...
신부님이 안계셔서 그런가... 했더니,
한국에서 어머님과 함께 계시는 신부님 마음이 짠~ 하셔서...
그것이 이곳 이튼성당까지 전해졌나 보내요...
어머님 곁에서 신부님을 빼앗아 오는 것 같은 송구스럼과 함께,,,,,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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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린이 날은 공휴일인가? |
김종삼 스테파노 5/5/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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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께,
저희 성당이 신부님이 안계시니 썰렁하다고 합니다. 지난 주일에도 신부님이 안계시는 사제관을 쳐다보니 횡하니 비어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휴가가 끝나시면 다시 뵙는것을 기약할수 없는 사랑하시는 어머님을 두시고 다시 이곳에 오시는 발걸음이 무겁겠지만, 이곳에서 기다리는 저희를 생각하시고 그 무거운 발걸움에 조그나마 위안을 삼으시길 바랍니다.
저희 폴회가 이번 금요일에 모임을 같습니다. 매주 둘째 금요일 정기 모임이다보니 신부님없이 저희끼리 모입니다. 많지 않은 폴회 멤버로 그나마 주력회원이 대건회로 빠져나간 상태에서 모임을 하는것이 쉽지 않아 보였는데, 적으나마 모여서 주님의 사업에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열심히 모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리차드 총무님이 힘을 써서 지난 해변모임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보였고 이번 모임부터 새신자인 송상호 형제님이 폴회에 가입하여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송상호 형제님이 칵테일 솜씨가 있어서 이번모임에는 Mathers day를 맞이하여 자매님들을 위해 케익도 자르고 송상호 형제님이 제공하는 칵테일 파티도 겸하기로 할 예정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휴가동안 어머님얼굴 많이 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오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김종삼 스테파노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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