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신부님 안녕하세요?
어제 장례 미사를 마치고 나서 노엘라씨 걱정을 참 많이 했습니다.
어찌 살아야 하는지, 내 가슴까지 막막한 그런 느낌이었는데...
오늘 평일 미사에서 미사 드리는 노엘라씨를 보면서 이제 조금씩 마음을 추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조금은 마음이 놓였습니다.
이제는 다 큰 두 딸도 엄마를 챙기고 있는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노엘라씨도 자기를 지켜보는 두 딸이 있어 또 우리 공동체 사람들이 있어서 굳세세 잘 살아가겠노라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이튼 공동체 식구들 모두 서로 기도하고 위로하면서 잘 견디어 나갈 겁니다.
신부님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잊지 않고 찾아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성의 샘
"영적 삶을 살기 시작한 사람은 처음에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것을 매우 힘들고 부담스럽게 느낍니다. 그것은 영적 삶 자체가 실제로 그렇게 힘들어서가 아니라 그전까지 살아온 삶의 즐거움에 안주하고 있다가 거기서 벗어나기가 그만큼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적 삶을 어느 정도 살아 낸 사람에게는 그 삶이 그렇게 힘들지 않고 그를 자유롭게 합니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좋은 삶을 살아 내면 악습들이 서서히 사라집니다. 그러면 바른 생각과 삶에 싸움을 걸어오는 욕망과 쾌락에 대해서도 더 이상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이때부터 그는 기쁨을 지니고 모든 종류의 올바른 행동을 실천해 나갑니다."(포티케의 디아도쿠스)
re: 사랑하는 이튼 타운 형제 자매님들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