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기교단 훈련소에서 동고동락하던 시절이

지금도 생생하다. 이름은 아스름 하지만 얼굴은 생생하구나

워낙 세월이 흘러서 이름은 기억하지만 얼굴은 찬찬히 생각해야

기억되는 동기생들 얼마전 박송홍 전우가 3중대 2구대 같은 내무반

을 쓰던 동기 이병문전우가 현재 서울 잠원동 성당 주임신부님으로

봉직하고 있다고 해서 전화 통화를 했다. 우리 내무반에 같이 있던

송기인신부는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서 천주교 대표로 나온 분

이 바로 우리 동기생 송기인 전우라는 것을 알았다.

명동성당, 수원의 성당에서 봉직하는 원로 신부님들이 된 그들이

그때는 카톨릭대학교 다니던 전우가 10여명이 된것으로 아는데

그 전우들이 지금은 카톨릭교에서 중추적인 자리에 있는 것을 보면

흐믓하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언제 시간내서 이병문신부님을 만날예정입니다. 올 9월이면 다른

데로 옮긴다니 그전에 만나보고 싶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