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 08년 서울의 랜드마크 명박산성 ☆ 축

Congratulation! Castle MB, the new landmark of Seoul  - 문의전화 : 국번없이 112 

머리 조아리며 소통을 강조하던 때가 불과 며칠 전인데 이게 무슨 해괴망칙한 짓거리란 말인가? 소통은 어디 가고 커다란 장벽만... 어이가 없다 못해 허탈해지기까지 하는 정부의 뻘짓에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도 재치넘치는 시민의 댓거리가 단연 눈에 띈다.

여기에 한 인터넷 게시판에 명박산성을 조롱하는 일종의 백과사전식 해설이 떳는데 내용이 무척이나 해학적이라 재미는 있지만 왠지 모르게 그래도 명색이 일국의 대통령인데...하는 씁쓸한 기분도 들게 한다. 이런 조롱을 받아가며 대통령 노릇 계속 하고 싶을까...?

명박산성(明博山城)

광종(狂宗)(연호:조지) 부시 8년(戊子年)에 조선국 서공(鼠公) 이명박이 쌓은 성으로 한양성의 내성(內城)이다.
 
성(城)이라고는 하나 실제로는 당시 육조거리에 막아놓은 기대마벽(機隊馬壁)이 백성들에 의해 치워지매, 그에 대신하여 보다 더 견고한 철궤로 쌓아올린 책(柵)에 불과하다.
 
이는 당시 서공(鼠公)의 사대주의 정책과 삼사(三司:조선,중앙,동아) 언관들의 부패를 책하는 촛불민심이 서공의 궁(宮)으로 향하는 것을 두려워 만든 것이다.

무자년(戊子年) 유월(六月) 패주(敗主) 두환을 몰아낸 일을 기념하여 백성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자 한성부 포도대장 어(魚) 아무개의 지시로, 하루 밤낮만에 쌓아올려져서 길 가던 도성의 백성들이 실로 괴이하게 여겼다.

한편으로는 그 풍경을 관람코저 모여든 백성이 그 머릿수를 헤아리매 팔만(포도청 추산)이 넘어, 도성 내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도 전한다.    [출처: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