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쾨더 신부님의 그림
제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죄인.
경멸당하는 인간.
그 누가 당신의 숨은 승리를 예측할 수 있었겠습니까?
우리가 따르려는
당신 모습은 너무나 처참합니다.
내 자식에게
내 이웃에게
저는 “저 사람처럼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것이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말할 자신이 없습니다.
“사람이 저렇게 살면 안된다”고
일러줄 것만 같습니다.
“나를 위로할 것이 아니고
너와 네 자식을 위해서 울어라” 하신 주님...
이 지경에서도
상대를 위로하시는 사랑에 입을 다물 뿐입니다.
주여!
당신은 늘 그렇게
저를 위해 고통의 십자가를 지시고
저에게는 평화만을 누리라 하십니다.
“네 모든 것 내가 대신 지고 가니
너는 오로지 기뻐라” 하십니다.
아~ 당신이 주신 이 평화를
기쁘게 누리겠습니다.
메마른 세상에 흠뻑 주신 주님의 평화를 알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예수님!
이제는 저도
자신과 세상을 위해 우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당신의 겉모습이 아니라
승리의 눈빛을 본 사람만이
진정한 울음을 울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내 것을 쪼개는 사랑으로
내 마음이 커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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