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의 빛-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작성자:
sung hwan james         5/8/2015
내용:

사랑의 빛

사랑이라는 것은 빛에 비길 수 있습니다. 가장 강렬한 사랑은 가장 강렬한 빛이지요. 그래서 십자가는 그 자체로 빛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창조주의 인류를 위한 가장 큰 사랑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빛이 다가오면 어둠은 물러납니다. 빛을 비추면 어둠은 숨기 바쁘지요. 그래서 어둠은 강렬한 빛을 싫어합니다. 강렬한 빛이 다가오면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과 같은 고통을 느끼지요.

이렇게 추상적으로 표현하면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표현을 하면 어떨까요? 반 아이들이 전부 청소를 하기 싫어하는데 한 마음 바른 아이가 스스로 나서서 군말없이 조용히 청소를 시작합니다. 그 아이는 정말 반을 깨끗하게 하려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일을 합니다. 그러면 주변 아이들은 선생님의 눈치가 보여서 마지 못해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모두들 그 아이를 아니꼬운 눈으로 보는 것이지요. 그 아이의 빛과 같은 행동이 자신들의 게으른 심기를 거슬리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각오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빛을 받아 살아가는 사람은 어둠의 공격을 준비해야 합니다. 어둠은 빛이 정말 싫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어둠이 깃들어 있으면 우리는 빛이 하는 말에 마음을 찔려하고 아파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그 빛이 사라지기를 바라곤 하지요. 왜냐하면 자신은 이미 어둠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돈만 밝히는 사람에게 그 가치가 전부가 아니라고 가르치면 그 사람이 뉘우치고 돌아오기보다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니냐!!!!’고 대꾸하는 것이 지금의 세상입니다. 그렇지요. 먹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기도에서 매번 기도하지요.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일용할 양식이 없어서 고통당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새 차를 사지 못해서, 더 큰 집을 구하지 못해서, 부동산을 사느라 밀린 대금을 갚지 못해서 고통 받는 거지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이 떨어져 본 적은 없습니다.

사랑은 찬란한 빛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사랑하지 않으면 우리의 존재는 이미 어둠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사랑해야 하고 십자가를 끌어 안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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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교리서
4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양성하고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도록 도와 주며 그러한 생활로 그들을 이끌고 가르쳐서 그리스도의 몸을 건설하는 모든 노력을 한데 일컬어 일찍이 ‘교리교육’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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