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부 복음 13장 1절-9절
반모임 하는 구역 반장의 비유
1그날 신부님께서는 사제관에서 나와 성당 입구에 앉으셨다.
2그러자 많은 신자가 모여들어, 신부님은 제단에 올라앉으시고 신자는 성당에 그대로 서 있었다.
3신부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자, 구역반장이 반모임을 하러 나갔다.
4그가 말씀을 전하려는데 어떤 사람들은 모여서 커피나 마시고 잡담이나 떨고는 가버렸다.
5어떤 활동적인 모임은 말씀을 읽기는 했지만 
6곧 본당 식당 배정표 짜는 일에 시간을 다 보내고 말았다. 깊은 성찰이 없이 말씀이 메말라버린 것이다.
7또 어떤 모임에서는 말씀을 읽기는 했는데, 반모임 인원들이 이런 저런 어려움과 핑계를 대면서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8그러나 어떤 모임에서는 신실한 이들이 있어 사람들을 더 초대하기 시작하는데, 반모임 대회를 하는 날 어떤 모임에서는 백 명이, 어떤 모임에서는 육십 명이, 어떤 모임에서는 삼십 명이 모여들었다.
9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