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창세기에 아담과 이브가 첫 인간이고 카인과 아벨이 그 자식인데 카인이 아벨을 죽이고 나면 -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작성자:
sung hwan james         5/22/2016
내용:

- 신부님, 창세기에 아담과 이브가 첫 인간이고 카인과 아벨이 그 자식인데 카인이 아벨을 죽이고 나면 그 다음에는 누구랑 결혼하고 어떻게 살아가나요?

- 창세기의 이야기는 역사나 과학적 진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의 현실과 진리를 담고 있지요. 창세기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인간이 하느님의 피조물이며 우리의 육신은 흙이라는 재료에서 왔지만 우리의 영혼은 하느님이 직접 불어넣어 주셨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세상 만물을 책임있게 다스리는 역할을 부여 받았다는 것도 가르치지요. 또한 인간은 자신에게 허용된 수많은 것들을 다 제쳐두고 하느님에게 반항하는 어긋난 길을 선택한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는 정당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두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많은 돈을 벌려고 하고, 수많은 허용된 올바른 관계를 두고 간음의 관계를 선택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창세기의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이나 과학적 사실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서도 일어나고 있는 같은 현실을 재조명하고 참된 진리로 서술해 둔 것이랍니다. 예컨대 부족 간의 전쟁도 마찬가지지요. 그 수많은 살육 안에서 우리가 읽어내야 하는 것은 ‘살인’ 그 자체가 아니라 한 세력이 하느님과 함께 머무를 때와 하느님에게서 벗어날 때에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를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일상 안에서 세상의 유혹과 하느님을 향한 길 사이에서 거의 전쟁을 치르다시피 살고 있고, 그 가운데 하느님을 믿고 꾸준히 나아가는 사람의 운명과 그 길에서 벗어나 세상의 유혹을 따르다 멸망하는 이들의 운명을 잘 살펴볼 수 있지요. 성경은 그 안에 들어있는 영적 진리를 발견하려는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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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교리서
239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름으로써 신앙의 언어는 주로 두 가지 측면을 가리킨다. 먼저 하느님께서는 만물의 근원이시고 초월적인 권위를 지니셨으며 동시에 당신의 모든 자녀를 자비와 사랑으로 보살피신다는 점이다. 하느님의 부성은 또한 모성의 모습으로 표현될 수도 있는데 이는 하느님의 내재성 그리고 하느님과 당신 피조물 사이의 친밀성에 더 주목하여 가리키는 것이다. 이처럼 신앙의 언어도 부모들에 대한 인간적 경험에서 도움을 얻는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은 인간인 부모들이 그릇될 수도 있으며 부성과 모성의 모습을 왜곡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성별을 초월하신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분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하느님이시다. 그분은 인간적인 부성과 모성의 근원이며 척도이시면서도 이를 초월하신다. 아무도 하느님 ‘아버지’와 같은 아버지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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