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편한것을 찾아 발전하는 세상이기에 점점 조그만 불편함도 못 참아합니다.

점점 빠른것을 선호하는 세상이기에 느린것에 답답해 합니다.

점점 ‘나만을’ 선호하는 세상이기에 희생이라는 단어를 잊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이렇게 길들어져 가족과 이웃에게서 조그만 불편함을 느끼면 참지 못하고, 또 답답해 하고 희생을 봉헌할 줄 모릅니다.

나에게 벌어지는 소란함의 사건속에서 성령님의 말씀을 듣는것은, 그분께서 원하시는 방향을 바라보는 것은 침묵안에서 그분을 바라볼때, 그분의 말씀을 듣는 기도를 할 때입니다. 그러기에 그 사건에 급하게 반응하거나, 쉽게 말을 꺼내는것은 서로에게 분쟁과 오해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힘들지만 일단은 침묵입니다. 그리고 그 사건안에서 나를 거스르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것은 분명 힘들기에 십자가가 맞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나의 매일의 십자가가 맞습니다. 그러나 나의 십자가를 지는것은 하느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걸어갈때이지 무조건 힘들다고 십자가를 지는것은 아닙니다.

무지개가 아름다운것은 빛을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삶안에서 그분의 빛을 반사할때 아름답고, 또 그것을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지개가 진하게 뜰때는 먹구름이 낀 하늘일 때가 많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삶안에서 먹구름이 낄때, 그 기회를 통해 더욱 선명하게 그분의 빛을 반사할 기회를 가집니다.

잃어버린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셨습니다. 말씀으로 뜨거우신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아내십니다.

잃어버렸기에 찾아나섭니다. 잃어버린지를 모르면 찾아나서지 않고, 설령 잃어버린것을 안다고 해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관심이 없으면 찾아 나서지 않습니다. (집에서 돈 일, 이불을 잃어버리면 찾지 않지만 백불을 잃어버리면 찾기 시작할 것입니다.)

각각 자신의 성전안에 그냥 예수님이 아니라 말씀으로 뜨거우신 예수님을 찾으셨습니까?

만약 못 찾으셨다면 어린 예수님을 잃으신 성모님처럼 뜨겁게, 성모님과 함께 그분을 찾는 여행을 떠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