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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복음묵상: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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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또 언제 오는지 기다리는 모습으로 오는것이 아니라 저희 가운데에 나와 그사이에, 나와 우리 사이의 관계속에 이미 존재하는 곳이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믿는 이들은 하느님의 나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이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려 기도하고 노력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사도 바오로께서 필레몬에게 그에게 손해를 끼친 오네시모를 주님안에서 사랑하는 형제로 받아들이길, 그들 사이에 하느님의 나라를 세우길 권유하십니다. 그분이 계신곳이, 그분의 영향력이, 그분의 말씀이 살아 계신곳이 하느님의 나라이기에 나와 그사이에, 나와 우리 사이에 그분의 말씀을, 자비를, 용서를, 인내를, 이해를, 사랑을 드러내고, 그 나라가 임하셨음을 온 몸으로 증언해야 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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