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르기
“너는 저 도성 가운데로, 예루살렘 가운데로 돌아다니면서, 그 안에서 저질러지는 그 모든 역겨운 짓 때문에 탄식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를 해 놓아라.”
그분께서는 또 내가 듣는 앞에서 다른 이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저 사람의 뒤를 따라 도성을 돌아다니며 쳐 죽여라. 동정하지도 말고 불쌍히 여기지도 마라. 늙은이도 젊은이도, 처녀도 어린아이도 아낙네도 다 죽여 없애라. 그러나 이마에 표가 있는 사람은 아무도 건드리지 마라. 내 성전에서부터 시작하여라.”(에제9,4-6)
탄식하고 계십니까? 돈 만 밝히는 신앙인을... 탄식하고 계십니까? 자신의 욕구를 신으로 삼는 이들을... 탄식하고 계십니까?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는 이들을... 탄식하고 계십니까? 올바른 가르침을 제쳐두고 이상한 가르침에 빠져 있는 이들을... 탄식하고 계시는지요? 아니면 그들과 별 차이 없이 잘 어울리고 계시는지요? 도대체 언제부터 우리는 그들에게 타이르기를 포기한 걸까요?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마태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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