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열쇠-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작성자:
sung hwan james         8/24/2014
내용:

열쇠

하느님은 이리 저리 말을 바꾸시는 분이 아닙니다. 한 번 열쇠를 주기로 하셨으면 반드시 주실 것입니다. 하느님은 이 열쇠를 다윗 왕좌에게 맡기셨고, 그리고 다음으로는 베드로에게 주셨습니다. 다윗 왕좌에서 구세주가 나타났고 그 구세주는 베드로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맡기셨습니다.

나는 다윗 집안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메어 주리니,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그가 닫으면 열 사람이 없으리라. (이사 22,22)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16,19)

베드로에게 맡겨진 열쇠는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느님은 지상의 교회에게 권한을 맡기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다음이 될 것입니다.

- 누가 다윗 집안이고 누가 교회인가?

즉, 다윗 집안의 혈통은 어떻게 이어지고 교회의 구성원은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집안의 혈통은 ‘피’로 이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다윗 집안의 혈통은 조금 다릅니다. 피는 피이지만 전혀 다른 피로 이어집니다. 바로 ‘신앙’의 피입니다. 아무리 피로 혈통을 이어받아도 신앙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이 혈통은 끊어지게 되고, 반대로 비록 피를 받지 않더라도 신앙의 피를 받으면 이 집안에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교회의 구성원이 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구성원이 되는 것은 단순한 ‘예식’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구성원이 되는 것은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감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약속은 반드시, 기필코 이루어지고 맙니다. 하느님은 단 한번도 당신의 약속을 저버리신 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 약속에 참여하는가 아닌가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약속에 참여하는 것은 어떤 외적인 단 한번의 예식과 행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안에서 꾸준히 약속에 참여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진리와 평화와 선과 정의를 선택하지 않는 자는 이 약속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뻔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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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교리서
127 네 복음서는 교회 안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례에서 복음서들이 존중되고 모든 시대의 성인들이 복음서에 비할 데 없는 매력을 느껴 왔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복음서보다 더 훌륭하고 소중하며 더 빛나는 교리는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시며 스승이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행동으로 실현하신 것을 직접 보고 간직하기 바랍니다.”(성녀 체사리아)
“기도 중에 내가 머무는 곳은 무엇보다도 복음서입니다. 나는 거기에서 내 불쌍한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얻습니다. 복음서에서 나는 늘 새로운 빛과 감추어진 의미와 신비의 의미를 발견합니다.”(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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