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독서와 복음묵상:
1.'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당신이 기뻐하는것에 나도 기뻐하고, 당신이 슬퍼하는것에 나도 슬퍼하고, 당신이 분노하는것에 나도 분노하고, 당신이 눈물 흘리는것에 함께 눈물을 흘리는….(2013)

2.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충분히 먹고 살 정도의 삶에서도 누군가에게 내것을 내어 준다는 것은 많은 계산을 하게 되고, 사람이 배가 엄청 고플때에는 엄청 신경이 날카라워지고 먹을것에 집중하게 되는데,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는 죽음을 눈앞에 둔 배고픔 앞에서 하느님의 사람의 말씀을 먼저 실천한다.

말씀이 자신의 생각과 부딪치는 상황에서 그분의 말씀을 따르기란 얼마나 힘이든가...
시리아 사람 나아만은 결국엔 하느님의 사람의 말씀을 실천한다.

회당에서 수없이 하느님의 말씀을 들어온 하느님의 백성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당신의 말씀은 나에게 어떻게 다가 오는지….(2013)

3.“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당신의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말씀에 자연이 순종하고, 아픈이가 낫고, 더러운 영들도 순종하며….

그러나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은 그러한 힘을 드러내지 않으시니,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한 대사처럼 '당신과 함께할 수는 있지만 마음까지 줄 수는 없어요...'
당신을 억지로 사랑하지 않고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유….
당신은 저희를 이미 부르시고 선택하셨고, 이제 저희의 자유의 선택이 매일의 
삶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