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미 일어나고 있다-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작성자:
sung hwan james         9/12/2014
내용:

이미 일어나고 있다

돈을 훔치는 행위는 결과일 뿐입니다. 돈을 훔치는 행위는 이미 필요 이상의 돈을 갖고싶다고 마음 먹는 순간부터 시작되고 준비되어가는 결과물일 뿐입니다.

수도 꼭지에서 물방울이 새는 건 수도 꼭지가 잘못되어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물이 공급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물이 끊긴다면 수도 꼭지가 고장이 나든 말든 물이 샐 이유는 없겠지요.

모든 것은 그 시작점을 파악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는 셈입니다. 누군가에게 선의가 있는지 악의가 있는지를 분별하고 나면 그 사람의 최후도 미리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 안에 ‘선의’를 심는 일은 무척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당장 사람에게 빵을 주고 먹을 걸 입에 넣어주는 것보다 더욱 시급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당장 빵과 재물을 마련하는 것을 더욱 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빵과 재물이 부족해지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의 근본에는 인간의 ‘악의’가 있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다른 이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악의’ 즉 ‘이기심’이지요. 이 이기심이 살아있는 한 인간 사회에서 어둠의 행실은 끊임없이 드러날 것입니다. 물의 원류가 살아있기에 온갖 구석에서 물이 터지는 것과 같지요. 물이 터질 때마다 틀어막는 것이 아니라 물줄기를 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악한 의도를 상쇄시키고 선의를 심는 것, 그것이 진정한 선교사의 일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일하셨습니다.

다운로드 File:
      

글쓰기

376
영성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sung hwan james
9/12/2014
2288
375
네가 오늘날까지 영광과 쾌락 중에 살았다 하자. 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sung hwan james
9/12/2014
2384
374
마음 부자-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sung hwan james
9/12/2014
2332
373
이미 일어나고 있다-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sung hwan james
9/12/2014
2393
372
영성체-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sung hwan james
9/12/2014
2363
371
본질적인 일-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sung hwan james
9/12/2014
2290
370
어리석은 심판자-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sung hwan james
9/12/2014
2327
369
푸근하게 살기-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sung hwan james
9/12/2014
2314
368
세상 안에서의 오름-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sung hwan james
9/12/2014
2422
367
2014년9월11일 연중 2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FACEBOOK에 A Stroll for the soul with Fr. Sonamoo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의 sung hwan james
9/11/2014
2258
366
반미사 강론-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sung hwan james
9/11/2014
2404
365
하느님은 어디에? [생활 속의 신학]-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sung hwan james
9/11/2014
2459
364
9월 10일 복음묵상 sung hwan james
9/10/2014
2371
363
사람들의 인기-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sung hwan james
9/10/2014
2371
362
불의-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sung hwan james
9/9/2014
2307

Previous 10 Page
181 | 182 | 183 | 184 | 185 | 186 | 187 | 188 | 189 | 190
Next 10 Page Last page



가톨릭 교회 교리서
226 유일하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은 하느님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해서 그것이 하느님께 가까이 가게 하는 것이면 선용하고 하느님께 등을 돌리게 하는 것이면 멀리하도록 해 준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거두어 가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가까이 가게 하는 모든 것을 주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온전히 바치기 위하여 저 자신을 버리게 하소서.”(플뤼에의 성 니콜라스)




장재명 파트리치오 신부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https://m.blog.naver.com/amotedom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