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은 행복에 대한 내용입니다. 인류가 그토록 갈망하는 행복에 대한 기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놀랍게도 부족함을 느끼는 데 행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은 넉넉하고 넘치는 것입니다. 마음의 가난을 행복의 첫 조건으로 꼽으신 예수님의 가르침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단순하게 마음을 비우라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무엇으로 채우라는 것일까요? 재물을 많이 소유한 부자는 모두 행복할까요? 아닙니다.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행복과는 거리가 먼 듯이 사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마음의 가난은 욕망 앞에서 절제하는 자세일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을 체험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것이 가능할까요?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마음의 가난은 이론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지식이 아니고 현실입니다. 마음의 가난은 얼렁뚱땅 다가가서는 결코 깨달을 수 없는 가르침입니다. 행복의 첫 출발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행복은 물질의 소유가 아닌 하느님의 소유, 곧 그분의 힘과 은총을 소유하는 데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88 그리스어 ‘쉼볼론’Symbolon은 깨뜨린 물건의 반쪽을 의미하는데 이는 신원의 증표로 제시되던 것이다. 제시된 물건을 나머지 반쪽과 맞추어 보아 그것을 가진 사람의 신원을 확인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신경’은 신앙인들 사이의 확인과 일치의 표시였다. 그리고 ‘쉼볼론’은 요약, 전서 또는 종합을 의미한다. ‘신경’은 신앙의 중요한 진리들을 요약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신경’은 교리교육의 첫째 기준이며 근본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