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는 말씀을 예수님께 하신다.
하느님께서 내게 말씀하시게 되면 이렇게 말씀하시려나?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음...그리고...어....있잖아...안녕^^; "
-세상사람들이 보기에 물을 머리에 붓고 뭐라 중얼거리면 하느님의 아들이 된다는 참 웃기고 멍청해 보이는 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당신의 말씀을 믿는
첫 순간이 된다.
-물로 세례를 받는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물을 자주 접한다. 씻기위해서,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서... 생명을 유지하기위해서...
물을 접할 때마다 세례를 기억하며 당신의 아들, 딸로 살아가기를 묵상한다면 좋은 에너지가 될 것 같다.^^(2014)
2.그 무렵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오시어,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예수님은 탄생과 공현으로 세상에 당신을 들어내 보이십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통해 세상에 당신과 말씀을 공적으로 들어내 보이기 시작하십니다.
우리도 세례를 통해 세상에 당신의 자녀임과 당신의 말씀을 공적으로 들어내기
시작합시다. 성령님 인도하소서, 아멘!
가톨릭 교회 교리서
239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름으로써 신앙의 언어는 주로 두 가지 측면을 가리킨다. 먼저 하느님께서는 만물의 근원이시고 초월적인 권위를 지니셨으며 동시에 당신의 모든 자녀를 자비와 사랑으로 보살피신다는 점이다. 하느님의 부성은 또한 모성의 모습으로 표현될 수도 있는데 이는 하느님의 내재성 그리고 하느님과 당신 피조물 사이의 친밀성에 더 주목하여 가리키는 것이다. 이처럼 신앙의 언어도 부모들에 대한 인간적 경험에서 도움을 얻는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은 인간인 부모들이 그릇될 수도 있으며 부성과 모성의 모습을 왜곡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성별을 초월하신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분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하느님이시다. 그분은 인간적인 부성과 모성의 근원이며 척도이시면서도 이를 초월하신다. 아무도 하느님 ‘아버지’와 같은 아버지일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