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거룩한 미사에 대한 카타리나의 증언(7)
작성자:
유제국 임마누엘         10/18/2007
내용:
 
그가 성체를 들어올리자  나는 그의 손을 보았다.
 
그의 손등에는 표시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강력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바로 예수님이었다!
 
집전 사제의 몸을 당신의 몸으로 휘감은 분은 바로 주님이었다.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대주교의 손을 붙잡고 감싸고 있는 듯했다.
 
이 전대미문의 순간에 성체가 커지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커져서
 
그 안에 예수님의 경이로운 얼굴이 나타났다.
 
주님은 당신 백성을 바라보고 계신 것 같았다,
 
내가 본능적으로 고개를 숙이려 하자, 사랑하올 성모님 께서 말씀하셨다.
 
"네 머리를 숙이지 마라. 시선을 들어올려 주님을 보아라.
 
주님을 똑바로 바라보고 그분의 시선을 피하지 마라.
 
파티마의 기도를 바쳐라.
 
저의 하느님, 당신을 믿고 찬미하며 의지하고 사랑하나이다.
 
당신을 믿지 않고 찬미하지 않으며 의지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용서해 주소서.
 
이제 주님께 네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는지를 말씀드려라.
 
왕 중의 왕이신 주님을 흠숭하여라."
 
그래서 나는 주님께 그렇게 말씀드렸다.
 
주님께서는 거대한 성체에서 나만을 바라보시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주님께서 똑같은 방법으로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을
 
가득한 사랑으로 응시 하고 계시다는 것을 나는 마음으로 알았다.
 
그리고 나서 나는 모든 천사와 하늘의 성인들처럼 이마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깊이 머리를 숙였다.
 
아주 잠깐 동안, 어떻게 예수님께서 집전하는 사제의 모습 속에 나타나시고
 
동시에 큰 성체 안에 계실 수 있는지 생각했던 것 같다.
 
성체는 사제의 손이 내려갈 때 다시 전처럼 작아졌다.
 
뺨 위로 눈물이 펑펑 흘러내려서 내 얼굴은 환전히 젖었고,
 
너무나 큰 놀라움에서 전혀 헤어날 수가 없었다.
 
곧이어 대주교가 포도주 위에 축성문을 발했다.
 
그 말과 동시에 하늘과 제대 뒤쪽에서 밝은 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갑자기 성당 안에 있던 천장과 벽들이 사라졌다.
 
주위는 모두 어두워졌다.
 
오로지 제대 위에 빛나는 광채만이 뻗어 있었다.
 
갑자기 나는 공중 높이 머리를 가슴에 푹 떨어뜨리고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신 예수님을 보았다.
 
십자가 양쪽 가로 막대는 크고 힘센 팔이 받치고 있었다.
 
그 빛 중앙에서 반딧불 같고 아주 작고 빛나는 비둘기 같은 작은 빛줄기가 흘러나왔다.
 
그러고는 성전 안을 온통 떠다녔다.
 
마침내 대주교의 왼쪽 어깨 위에 내려앉았는데 대주교는 아직도
 
예수님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예수님의 긴 머리카락과 빛나는 성흔과 큰 몸을 뚜렷이
 
구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
 
위에서는 못 박히신 예수님이 얼굴을 오른쪽 어깨 위에 떨어뜨리고 계셨다.
 
그분의 얼굴과 팔에서 보이는 것이라곤
 
온통 찢어져서 살점이 너덜거리는 상처뿐이었다.
 
오른편 옆구리 가슴 오른편에 상처가 있고 그곳에서 피가 왼쪽으로 솟구쳐서
 
오른쪽 옆구리로 흘러내렸다.
 
그것은 물처럼 보이지만 아주 눈부시게 빛났다.
 
그것은 거기 있는 신자들을 향해 쏟아지는 빛다발 같았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움직였다.
 
나는 엄청난 양의 피가 넘쳐 흘러서 성작으로 흘러 내리는 것을
 
몹시 놀라며 바라보았다.
 
나는 피가 성작에서 넘쳐 흘러 온 제대를 적실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 방울도 넘치지 않았다!
 
그 순간 동정 마리아께서 말씀하셨다.
 
"이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다. 내가 이미 여러 번 네게 말했었지.
 
주님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으신다고, 축성의 순간,
 
미사에 참석한 모든 회중은 갈바리아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던
 
순간으로 데려가 진다고."
 
상상할 수 있는가? 우리의 눈은 그것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거기에 있다.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던 순간에,
 
예수님께서 당신을 죽이는 사람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죄 하나하나를 위해서 성부께 용서를 청하시던 그 순간에,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를 모릅니다!"
 
그날부터 나는 모든 사람에게, 무릎을 꿇고, 할 수 있는 한 온 마음을 다해,
 
온 생각을 다해 주님께서 당신 자비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이 특전을 체험하라고 부탁했다.
 
세상이 나를 미쳤다고 생각해도 상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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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교리서
226 유일하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은 하느님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해서 그것이 하느님께 가까이 가게 하는 것이면 선용하고 하느님께 등을 돌리게 하는 것이면 멀리하도록 해 준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거두어 가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가까이 가게 하는 모든 것을 주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온전히 바치기 위하여 저 자신을 버리게 하소서.”(플뤼에의 성 니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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