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구원-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작성자:
sung hwan james         2/9/2015
내용:

구원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마르6,56)

이 구절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떠오르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에제 49,9)

예수님은 ‘생명의 샘’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실제로 살아계시는 동안에는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졌습니다. 단지 예수님에게 ‘접촉’을 하는 것만으로도 은총이 넘쳐 흘렀습니다. 그것을 체험하는 이들의 놀라움과 기쁨은 얼마만큼 큰 것이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구원의 행위를 단순히 육적인 치유만으로 국한시켜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에게 손을 댄 사람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손을 댄 이유는 ‘믿음’ 때문이었으며 바로 그 믿음이 그들을 진정한 의미의 구원으로 이끌었습니다. 예수님의 고향 마을에서 치유가 일어나지 않은 것을 잊지 마십시오.

아무리 손을 대더라도, 아예 끌어안고 산다고 하더라도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구원이 전해지지 못합니다. 그것은 아주 강한 향기가 나는 꽃 근처에 있어도 코가 고장나 있는 이들이 아무런 냄새를 맡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어디 근처에 있고, 무엇을 추구하는가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은총의 근원을 올바로 파악하고 있으며 그 곁에서 구원을 얻고 있을까요? 우리는 미사를 통해서 감사를 드리며 하느님으로부터 ‘의로움’의 은총을 얻을까요? 아니면 단순한 요식행위로 미사에 의무적으로 참례할 뿐일까요? 아주 쉽고 단적인 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해서 도리어 그분에게서 은총을 얻지 못하는 죄인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를 바라보며 예수님은 우리의 불신에 놀라워하실지도 모를 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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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교리서
227 신앙은 역경 가운데서도 하느님을 신뢰하게 한다.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이를 다음과 같이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 무엇에도 너 흔들리지 말며 그 무엇에도 너 두려워하지 마라.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 하느님께서만 변치 않으신다. 인내는 모든 것을 얻는다. 하느님을 가진 자는 부족함이 없으니 하느님만으로 충분하다.”(예수의 성녀 데레사 『시집』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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