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님을 시험하기-Facebook에 jinwoo ma 신부님의 글
작성자:
sung hwan james         3/25/2015
내용:

주님을 시험하기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이사 7,12)

믿을 대상을 잘 골라야 합니다. 약간 썩어 있었지만 믿고 앉았던 의자가 부러지는 이유는 우리가 그 의자를 올바로 파악하지 못한 탓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내어맡길 대상을 올바르게 분별해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느님입니다. 즉, 세상에는 우리가 의지할 대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느님만이 우리가 진실되게 우리를 의지할 수 있는 분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 일은 쉽게 일어나지 못합니다. 오히려 정반대의 일이 일어나지요.

우리는 믿지 말아야 할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의지하지 못할 것에 마음을 줍니다. 우리는 세상의 재화, 권력, 명예와 같은 것을 믿고 의지하며 그것에 우리의 영혼을 맡기려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누구나 그러했듯이 그러한 것들을 믿고 살아난 이가 없습니다. 모두 죽음의 그늘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오직 하느님만이 우리가 진실로 의탁할 수 있는 분인데 우리는 정작 그분을 믿지 못합니다. 그분이 어디 있느냐고, 지금의 이 세상에 그분은 무엇을 하느냐고 대어들기가 일쑤입니다. 우리는 반항하는 민족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파악할 수 없다고 하여 믿지 못한다고 합니다. 헌데 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것들은 피조물일 뿐입니다. 우리 손 안에 놓고 분별해 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믿을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마음을 둘 수 있는 대상은 우리가 파악하지 못하는 대상, 우리를 넘어서는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헌데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전혀 엉뚱한 것을 하느님의 자리에 두고 믿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은 그래서 ‘우상’을 만들어 냅니다.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을 ‘신비스럽다’고 속이고 그것이 곧 하느님이라고 하는 이들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대상을 만들어 낸 자들은 책임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책임이 뒤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살아있는 동안 스스로 깨닫지를 못하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계속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조금만 마음을 쏟으면 그 거짓됨을 파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시험하려는 자들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그분의 진실성을 의심하고 그것을 자신의 어리석은 수단으로 시험하려는 자들입니다. 마지막 날 그들에게 다가올 진노의 잔에서 스스로 벗어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 잔을 만드는 이들은 바로 그들 자신들이기 때문입니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이사 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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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교리서
226 유일하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은 하느님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해서 그것이 하느님께 가까이 가게 하는 것이면 선용하고 하느님께 등을 돌리게 하는 것이면 멀리하도록 해 준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거두어 가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가까이 가게 하는 모든 것을 주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온전히 바치기 위하여 저 자신을 버리게 하소서.”(플뤼에의 성 니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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