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느님의 일하심 없이는 이 세상에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굳건히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느님의 뜻에 의한 것이거나 하느님께서 허락하셔서 일어난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들은 하느님의 뜻과 도우심에 의한 것이고 나쁜 일들은 우리 마음이 고집스럽고 게을러서 하느님의 도우심을 거부하고 악마의 유혹에 빠져 들거나 감각적인 욕망들에 넘어가는 것을 하느님께서 허락하셔서 생기는 것입니다."(요한 카시아노)
가톨릭 교회 교리서
1 스스로 한없이 완전하고 복되신 하느님께서는 순수한 호의로 계획을 세우시고 자유로이 인간을 창조하시어 당신의 복된 생명에 참여하도록 하셨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모든 시대, 모든 장소에서 인간에게 다가오신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부르시며 있는 힘을 다해 당신을 찾고 알며 사랑하도록 도와주신다. 하느님께서는 죄 때문에 흩어진 모든 사람을 당신 가족인 교회의 일치 안에 불러 모으신다. 하느님께서는 때가 찼을 때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당신의 아드님을 구속자와 구원자로 보내주셨다. 그분 안에서 그분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불러 성령 안에서 당신의 자녀로 받아들이시고 당신 복된 삶의 상속자가 되게 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