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3. 송봉모 토마스 신부님 말씀: 왜 우리는 성서를 공부해야 하는가?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신앙고백 우리가 쉐마라고 합니다.
쉐마라는 말은 원래 듣다라는 말인데요. 
이스라엘의 신앙고백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너의 하느님은 한분이신 야훼, 하느님이시다.
네 온마음을 다하여, 온 힘을 다하여, 온 정성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여라.'
그들의 신앙고백 사실 좀 이상합니다.
우리들이 주일날 마다 사도신경을 고백합니다. 우리들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전능하신 천주 성부, 하늘과 땅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신앙고백이라면 '나는 믿나이다' 이런식으로 시작될거로 우리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의 신앙고백은 듣는걸로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왜~ 들음을 통해서만 그 신앙은 순수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믿는거로만은 안 됩니다.우리 다 믿음을 갖고 있지만 다 제각기 믿음입니다.
정말 그분의 믿음, 그분이 원하는 순~수한 믿음, 이것은 들음을 통해서부터…
그러면 우리가 어디서부터 들을까요? 바로 성서 말씀입니다.
그래서 왜 성서를 공부해야 하는가?
끝임없는 자극을 받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