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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로마에서 K형에게 |
작성자: |
민 형기 스테파노 2/3/2009 |
내용: |
사도바울은 3차 전도여행중 고린도에서 3개월머물면서 로마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을 쓰게됩니다.Ad 60년경 로마에 압송된 바울은 죄인의 신분으로 셋방을 얻어 지내다 석방된후
스페인에서 전교활동을하다 네로시대의 크리스챤 박해때 잡혀 로마에서 순교한듯합니다.
저는 베드로와 바울이 걸었던 로마의 옛 길을 걸으면서 나자신을 돌아보고 주님이 명하신
참된 길을 배우려 합니다. 요한복음 14장 16절에 주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버지께 갈수 없다 하십니다.
2000년간 우리을 이끌어주신 그분의 진리 때문에 그분의 말씀이 로마을 거쳐 지금까지
우리의 신앙으로 자리잡고 있지않습니까?
로마을 여행 하면서 나의 마음에 깊히 새겨진 두 길을 소개 하려 합니다.
첫번째 길은 Via Appia로 bc 312 년 부터 만들어 졌다합니다.
지금의 나폴리 근처 Capua에서 로마로 연결된 길로 돌로 만들어져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집트을 정벌하고 돌아오던 쥴이어스 씨져도 이길로 로마에 입성하면서 Veni, vidi.vici-
I came,I saw, I conquered-라고 외쳤던 길이며,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을 로마의 국교로 선포하기 전까지는 이길에서 수많은 크리스찬을 십자가형에 처해 죽였다합니다.
영화 QUI VADIS 을 보면 네로 황제때 로마에 근원을 알수 없는 불이 나지요. 네로는 불의
원인을 크리스챤으로 돌려 그들을 박해 하기 시작 합니다
그때 베드로는 박해을 피해 이길을 통해 피신하다 주님의 소리을 듣게 되지요.
QUI VADIS domine( 피터야 어디로 가느냐?) 피터는 주님께 QUI VADIS DOMINE-주님 어디로 가시나이까?- 묻지만 주님을 볼수 없었다 합니다.
베드로는 이곳 에서 발길을 돌려 로마로 돌아가 주님을 증거하다 붙잡혀 꺼꾸려 메달려
십자가형을 받게 되지요. 지금 주님의 음성이 들렸던 곳에는 chaple of Domine QUI VADIS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조금더 내려가면 유명한 Cata Combs 가 있는 st. Sebastina
성당을 볼수 있습니다. 길옆 언덕에 자리한 교회로 초대 박해시절 크리스챤들이 모여 예배을 드렸고, 순교자들의 시체을 남몰래 매장 했던 곳 입니다.
이 지하 동굴은 길이만도 4km가 되고지금도 이곳에는 수많은 성인. 성녀가 안치되어 있는 곳 입니다.4세기 경에 는 베드로와 바울도 잠시 이곳에 모셔 졌다합니다.
St. SEbastina성당의 제대위에는 생퀴에 비치의 유명한 작품 "꺼꾸로 메달려 순교한 베드로"
의 그림을 볼수 있는 곳 입니다.
두번째 중요한 길 이름은 Via della Concilizion-화해의 길-입니다.
이길은 엔젤로성에서 바티칸 성당으로 들어오는 길 입니다.
Saint Angel 성은 ad 135-139에 세워진 성으로 Hadrian황제의 무덤이었습니다.
590년경 로마가 흑사병으로 황폐화 되어 갈때 교황 그레고리오께서 하느님의 용서을 청하는 상징으로 성위에 천사상을 세우므로 지금껏 그곳을 St. Angelo성으로 부르게 됩니다.
바티칸 성전 옥상에 올라가 이 길을 내려다 보니 정말 포근하고 아름다운 길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른 티베르강을 가르는 Arch 형의 돌다리을 건너 고색창연한 엔젤성이 보이고
베르니니가 12년간 심혈을 기우려 만든 284개의 원주들이 완벽한 타원형을 이루며 광장을 감싸고 있고 그 가운데는 이집트 오벨리스크위의 십자가, 그원주들위에 140명의 성인상이 나열되어 있고, 옥상에는 12 사도들이 팔을 벌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감싸고 있는 모습은
주님 품안에 안기는 듯 했습니다.
주님의 품안에 안기는 길 이름이 Via dellla Concilizion (화해의 길)정말 우리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길 인듯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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