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회 2월 정기모임이 2월 13일 금요일 김종삼 스테파노가정에서 26명의 회원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참석자는 신부님, 김종삼, 정은영, 이윤석, 이소희,  이선재, 이송라, 진돌, 유제국, 유광순, 김동민, 김경임, 김현수, 김지은등 어른이 14명이었고, 김의현, 김재현, 김혜나,이슬기, 이슬아, 이종준, 이건호, 유하은, 김정겸, 김홍리, 김유겸, 김사은등 아이들이 12명 이었습니다.

이날 모임은 원래 모임시간인 7시를 약간 넘긴 7시 30분에 찬송가를 시작으로 사순절의미를 되돌아보기, 복음묵상, 신부님 말씀 및 마침 찬송가로 1시간전도 진행된후 8시 30분정도에 말씀나누기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이날의 하일라이트인 발렌타이데이 장미꽃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윤석형제님의 제안으로 시작된 행사는 미리준비된 장미꽃을 부부끼리 전달하면서 사랑의 한마디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김현수 형제님이 말씀하신 " 여행가서 싸우지 말고 잘지내자." 라는 말이나, 유제국 형제님의 "앞으로 잘하겠다는 말," 김동민 형제님의 " 결혼하고나서 처음 꽃을 준다."는 멘트들이 돋보였습니다. 이소희 자매님도 "내일 발렌타이데이때의 정식 선물을 기대해본다."는 말로서 이윤석형제님에게 또다른 선물을 준비시키는 재치도 돋보였습니다. 이선재 형제님은 마음속의 말을 전하고저, 영어로 부인을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는데, 제가 미쳐 모두 알아듣지 못해서 이곳에 기록으로 남기지 못하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은 김종삼형제님이 부인에게 말한 "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만큼만 당신이 나를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자." 는 말로 이날 발렌타이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어서 9시정도에 식사가 시작되었고, 각자 준비해온 음식으로 풍성한 저녁이 제공되었습니다.  김경임자매님의 김밥, 김지은자매님의 닭도리탕, 이소희자매님의 전 부침, 이송라자매님의 고기튀김, 유광순자매님의 밥과 김치, 진돌형제님의 맥주외에 정은영자매님이 준비한 된장국, 떡, 과일, 마른안주등으로 모임을 주최한 집에서 부담없이 편안하게 저녁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식사후에 아이들의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도 유제국 형제님은 신부님과 구약의 맹세와 계획에 대한 열띤 토론을 보이며 친교의 시간을 가진후 모임을 마쳤습니다. 다음날 청소년 스키여행때문에 새벽에 떠나시는 분들을 위하여 조금 일찍 모임을 마쳤지만, 모두들 즐거운표정으로 다음 3월모임을 기대하며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다음 3월 모임은 사순절인관계로 3월 15일 주일미사후 성당에서 아이들과 족구, 농구, 축구 및 탁구시합을 하며 검소하게 가질예정입니다. 그전에라도 시간이 주어지면 폴회 회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자, 폴회자녀들을 대상으로 당일치기 스키여행을 준비할 예정이오니, 시간이 가능한 분들은 집행부로 연락 바랍니다. 호응도가 높으면 날짜를 확정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