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빌려쓰는 인생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정말 내 것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동안 잠시 빌려 쓸 뿐입니다.
죽을 때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나라고 하는 이 몸도 내 몸이 아닙니다.
이승을 하직할 때는 버리고 떠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내 것이라고는 영혼과 업보뿐입니다.
영원히 가지고 가는 유일한 나의 재산입니다.
부귀와 권세와 명예도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합니다.
빌려 쓰는 것이니 언젠가는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빌려 쓰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너무 가지려고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많이 가지려고 욕심부리다 모두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대로 놓아두면 모두가 내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 것이라고 집착하던 것들을 모두 놓아버립시다.
나 자신마저도 놓아버립시다.
모두 놓아버리고 나면 마음은 비워질 것입니다.
마음이 비워지고 나면 이 세상 모두가
나의 빈 마음속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공군 인터넷 전우회 북미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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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왕수 (병332)
맘이 아픕니다.
선배님께서는 더욱더 아프시겠죠?
더구나 이역만리 타국에서 그런 비보를 접하시면~~~~~
故 김문길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영성의 샘
"나의 영혼아, 나의 전 존재가 하느님께 어떤 빚을 지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주님, 당신께서 저를 만드신 것이 틀림없기에 저의 존재 전체가 당신의 사랑에 빚을 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저를 구원해 주셨기에 저는 이 모든 것에 대하여 당신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저에게 그토록 위대한 것을 약속해 주셨기에 저는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빚지고 있습니다. 저는 저 자신 전체보다 더 많은 빚을 당신의 사랑에 지고 있습니다. 저보다 훨씬 더 뛰어나신 당신께서 저를 위해 약속해 주셨고 목숨을 바치셨습니다."(성 안셀모)
두왕수 (병332)
re: 賻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