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9월6일)을 앞두고 뉴저지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펼쳐진다.
뉴저지 주 검찰청 산하 고속도로교통안전국(HTS)은 이달 20일부터 노동절이 끝나는 9월6일까지 남부 뉴저지를 포함한 주 전역에 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음주운전 단속은 ‘오버 더 리미트, 언더 어레스트(Over the Limit, Under Arrest)’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음주운전의 위험과 피해를 알리는 TV와 라디오 광고를 포함, 현수막과 전단지를 이용한 홍보 캠페인도 동시 전개된다. 1999년 12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음주운전 사고 예방 및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주 고속도로교통안전국 집계로는 2008년 기준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의 32%가 음주운전으로 사망했다.

팸 피셔 HTS 디렉터는 “음주운전은 결코 양해될 수 없다”며 “단 한잔의 술이라도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반응속도를 둔감 시킬 수 있는 만큼 자신은 물론 도로 위 모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