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슈라는   장애자   공동체에서  영성저술가  헨리뉴엔이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느낀 글중에서,
오늘  오후에  제니스와, 캐럴, 애덤, 로즈및  그들을 돕는  조력자들과  함께 사과줍기에 나섰을때 내스스로  확인한  바  있었다.
나는  사과들을 주워서  자루에 담아  집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나갔다

그러나 나는  이내 ,그  모든 것은  로즈가  사과  한두  알을  줍도록 도와주고, 제니스와
돌아다니면서  그녀의 손에  닿을 정도로  낮게 늘어진  사과들을  찿고   캐럴이  좋은 
사과를  찿았을때  찬사를 보내고  사과  나무 아래서 휄체어를 타고 있는  애덤 곁에
가만이 앉아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심어주는   등등의  일보다   훨씬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터득할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우리  여덟  사람이  한  시간이  넘게  결려  모아들인  사과는  넉자루에
불과  했다.
이  정도라면  나  혼자서도  반  시간이면 해낼수  있는  일이  었다.

그러나   라르슈에서  아니  공동체에서  중요한  낱말은  효용이  아니라 바로
배려인것이다.

"더불어  더딘것이  혼자  빠른것  보다  낫다 "
                                                                            _새벽으로 가는길  에서 


본당  골프대회를  바라보면서   올해  골프대회는  경쟁에서  선두를 뽑는 대회가 아니고
서로의  배려속에  뽐내는 솜씨를  가진  형제  자매님 이나   처음  들어보거나  아직  낯설기만 한  골프채를  들고  가족과  이웃들과  함께  가장  많은  참여율이  높은  골프대회
였던것  같습니다.

반짝이는  상패와  상품은  소박한  쌀과  라면이라는  기초  식품 상품으로  모두가 나누어
가질수  있었고  함께  하였다는 그시간이  가족과  이웃과  공동체에  일치감과  많은 이야기  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언제 부터인가  함께라는  서로에게  키를  낮출줄 알고   작은  상이나마
함께  기뻐하고  찬사를  보내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보는듯 하여  흐믓하였습니다
 
더불어  더딧었던  서로의  배려가  주님께서는  이가을에  우리공동체에  알찬  사랑을
영글게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