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복음묵상:“오늘은 안식일이오. 들것을 들고 다니는 것은 합당하지 않소.” 하고 말하였다. 그가 “나를 건강하게 해 주신 그분께서 나에게,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라.’ 하셨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그들이 물었다. “당신에게 ‘그것을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요?” ...그 사람은 물러가서 자기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신 분은 예수님이시라고 유다인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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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은총과 자비로 병이 나은 서른여덟 해나 앓던 그 사람은 유다인의 공동체에서 쫒겨나지 않기 위해선 그들에게 잘 보여야 했을겁니다. 율법을 어겼으니 그들의 눈밖에 나서는 당장 불이익이 다가오겠지요. 먹고 사는것이 걱정일 수 도 또 안식일을 지키고 회당에 나가는것도...어느편에 붙어야 할 지 고민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들도 예수님의 은총과 자비로 살아가는데, 세상이 원하는것과 예수님이 원하시는것이 서로 충돌할 때 어느편에 설지 고민합니다.
영성의 샘
"무엇보다도 마음의 순수함을 언제나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육체적 감각의 즐거움을 포기함으로써 그대 자신에게로 돌아오도록 해야 합니다. 감각적인 충동들과 세속적 표상들에는 가능한 한 마음의 문을 닫아 걸어야 합니다. 마음의 순수함을 유지하는 것은 영적 삶을 위한 모든 수련에서 첫째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노력하여 도달해야 할 목표이고 모든 수고에 대한 보상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노력한 모든 사람이 이 세상에서 항상 다시 받는 보상입니다."(복자 하인리히 소이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