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금요일 복음묵상: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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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모일 수 있는 인원들을 연락하여 하느님을 믿는 이들이 당신을 죽이기 위해서 한 마음, 한 곳에 모여 밤을 새웁니다.
그토록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셨건만, 당신을 저주받은자라 여기게하고 당신을 따르는 추종자들을 없애기 위해 십자가의 죽음을 외침니다.
폭동을 일으킬 만큼 거세게 외치는 군중가운데, 저는 마음만 아파하며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그 외침가운데 조용히 숨죽이고 있습니다. 눈치만 보며 다른이들에게 속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저는 조용히 저를 지키기 위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랑의 용사로써 조용히 침묵하고 계십니다.
당신의 옷을 벗기고 여러 쇠덩이가 끝에 달린 채찍으로 사정없이 있는 힘을 다해 당신의 살점을 파냅니다. 여기서 돌아가시면 안되기에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를 악물며 있는 힘을 다해 버티시며 아픔을 토해내십니다.
아~~~~~~버지…...
당신을 조롱하고 모욕하고 엄청난 아픔을 주기 위해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 그것을 내려 누르니 가시가 머리속으로 찌르고 들어갑니다.
최후의 만찬 이후로 아무것도 드시지도 마시지도 못하시고 엄청난 채찍질에 몸이 붓고 피범벅이 된 당신의 몰골은 사람같지않는데, 전날밤 피땀을 흘리시며 그렇게 괴로워 하시더니…. 십자가를 보시고 용감히도 나가시는군요..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발걸음마다 채찍질에 난 상처가 십자가에 짓눌리고 땀방울이 상처속으로 흘러 또 다른 아픔을 만들어 냅니다..쇠진하신 예수님이 쓰러지십니다. .아픔과 힘듬에 숨을 거칠게 쉬시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일어나십니다..키레네 사람 시몬이 그곳을 지나가다가 십자가를 지게 됩니다. 당신이 그에게 주신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웁니다.키레네 사람 시몬이 당신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가는것을 당신께서는 허락하십니다. 당신의 십자가의 길에 사람의 동참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대신 못박히는것은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드디어 골고타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옷을 마구잡이로 벗기는 바람에 채찍질 상처로 흘른피가 굳어 옷과 들러붙은 곳에서 엄청난 고통을 느낍십니다.최고의 악을 당신께 드리는데, 당신은 엄청난 사랑을 보여주십니다.“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못이 살과 뼈를 관통합니다.십자가를 세웁니다. 심한 고통이 밀려옵니다.몸무게를 살과 뼈를 관통한 세개의 못에 의지합니다.몸이 자꾸 밑으로 흘러내려가 말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이 밀려옵니다..
아~~~~~~버지…...몸이 자꾸 밑으로 쳐저 숨 한 번 제대로 쉬기위해서 발돋움을 할때마다더욱 격렬한 고통이….육적인 힘이 거의 다 쇠진하신 그분의 이런 극심한 고통중에 악마는 다시 한 번 군중속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시켜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게하려고 예수님을 유혹해 보려고 합니다.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우리가 보고 믿게, 이스라엘의 임금 메시아는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육적인 힘이 완전히 쇠진한 상태에서도, 오히려 하느님의 말씀을 이루려 타오르는 사랑, 우리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오르신 예수님…..."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창에 찔려 마지막으로 갖고 계신 피와 물마저 우리를 위해 다 쏟으십니다..하느님 아빠, 아버지…….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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