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의 한 장면을 따로 떼서 다섯 명에게 보여 주면, 당신은 서로 다른 다섯 가지의 사건 개요를 듣게 됩니다. 모든 면을 보는 사람은 그들 가운데 아무도 없습니다. 반면 주님은 모든 상황을 다 아십니다. 그분이 우릴 용서하시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린 이웃의 속사정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곧 그들의 행동 동기와 그 행위를 에워싼 주위 환경, 그리고 그들의 선한 믿음 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에, 우리는 용서하지 않습니다.
"마음만이 제 자신의 아픔을 알고 그 기쁨도 다른 사람은 나누지 못한다." (잠언 1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