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께 대한 서로 다른 태도의 사람들

1. 성체의 의미를 모르거나 상징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

예수님이 전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 주시기 위하여
성체성사를 세우셨지만,
수많은 비신자들은 성체의 의미를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개신교 신자들도
성체가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에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성체가 아무 유익도 주지 못합니다.

2. 형식적, 습관적으로 영성체하는 사람들...

많은 천주교 신자들은 머리로는 성체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형식적, 습관적으로 영성체함으로써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과 친밀한 사귐을 나누고 있지 못합니다.

그들은 한주일에 한 번 의무적으로 미사에 참례하고 

별로 준비된 마음이 없이 영성체를 합니다.

그리고 미사 후에는 영성체로 

예수님이 자신 안에 오신 사실도 잊어버리고

자기 중심적인 생활을 해 나갑니다. 

그래서 성체는 그들의 삶에 큰 힘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3.성체신심을 생활화하는 사람들...

신자들 가운데에는 성체가 참으로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께서 성체를 통하여 우리 가운데 계시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힘을 주시고, 

우리를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체험하여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주 성체조배를 하면서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께 맞갖은 경배를 드리고

자신의 모든 일을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과 의논합니다.

그리고 자주 미사 영성체하면서 

성체를 통하여 자신에게 오신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그분의 힘으로 살아갑니다.(요한6,57)

따라서 성체신심을 생활화하는 사람들은 

자기 능력 이상의 일을 하게 되고

그의 인격이 점점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변화되어 감을 체험합니다.

"성찬례는 그리스도인의 생활 전체에 원천이요 절정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24항)

"보라, 여기에 인간을 사랑했고 소중히 여겼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자신을 내어주고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태운 가슴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로부터 그 대가로 이 사랑의 성사에서 

불경스러운 행동거지와 독성, 냉담과 멸시를 통한 배은망덕을 

경험했다."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가 성체조배할 때 들은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