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복음묵상: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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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에게만 말씀이 전해지고 예수님이 오시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에게도 그분의 말씀이 전해지고 또 성체를 통해 오십니다.

자비, 사랑, 용서, 인내, 친절, 봉사, 나눔, 말씀, 그분께서 원하시는 길을 알려줌… 나의 삶에서 이러한 것들이 필요한 곳에 주님의 말씀이 저희 마음속에, 머리속에 떠오릅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것의 실천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거나 계산발을 세웁니다. 

두려움과 어려움 앞에서 그분 말씀을 택하여 순종하는 것은 세상에 그분 말씀의 현존을 드러내는 것이며 말씀 탄생의 신비이고, 말씀이 저희 삶을 통해 육화된 신비이며, 성체성사를 통해 저희의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룩한 변화의 신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