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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0월16일 연중 제 28주간 목요일 독서 묵상-FACEBOOK에 A Stroll for the soul with Fr. Sonamoo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
작성자: |
sung hwan james 10/16/2014 |
내용: |
2014년10월16일 연중 제 28주간 목요일 독서 묵상
“하느님께서는 이 은총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베푸셨습니다.” (에페소서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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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은총은 구해야 할 것이 아니라, 느끼고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은 처음부터 주어졌고, 언제나 그 은총 안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탁한 마음은 그 은총을 느끼지를 못하는 것이지요.
프란치스코 성인의 ‘태양의 찬가(Fratello Sole, Sorella Luna; 형제인 태양과 자매인 달)’라는 아름다운 시를 잘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의 찬가는 영화 음악에 맞추어 편집된 내용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에 의해 만들어진 찬란하고 아름다운 세상, 그 세상의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 당신을 찬미한다는 내용으로 요약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아름다운 시이자 노래가 프란치스코 성인께서 거의 모든 시력을 잃은 상태가 된 후에 쓰셨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분의 은총을 느끼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그만큼 가진 것이 많아서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겪게 되는 아픔이나 어려움은 은총을 알게 하는 또 다른 은총인지도 모릅니다.
사도 바오로의 말처럼 넘치도록 베풀어주신 그 은총을 느낄 수 있고, 그래서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뒤돌아보니 모든 것이 은총이었습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고백이 매일의 삶에서 현재형으로 바뀌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든 것이 은총입니다.” 하고 말입니다.
이러한 고백이 가능하다면, 우리가 행복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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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 장원 사베리오 형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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