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주의자에 대한 송봉모 토마스 신부님의 말씀 Part 3.
죄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육체적인 죄와 영적인 죄. 육체적인 죄는 우리가 잘 알아요. 정욕, 탐욕, 폭음, 폭식, 게으름 이런것들이 욕구와 관련되서 나오는 죄죠. 
영적인 죄는 영혼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오만함, 자기 잘남, 다른이들에 대한 정죄, 
단죄 이런것들이죠. 바로 율법주의자들이 짓는 죄가 영적인 죄입니다.
영적인 죄는 육체적인 죄만큼 끔찍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본당 공동체 안에서 영적인 죄를 지었다고해서 징계하는 경우 드뭅니다.
사목자가 아니면 어떤 봉사자가 도덕적인 이유로 자기 자리를 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도덕적인 이유는 육체적인 죄입니다. 하지만 어떤 공동체에서도 오만하기때문에, 교만하기때문에... 영적인 죄를 지어서 떠난는 경우는 없습니다.
예수님이 가장 미워했던 죄는 영적인 죄입니다. 
예수님은 육체적인 죄를 범한 이들을 저주한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바리사이들, 매일같이 교만의 죄, 영적인 죄를 범한 이들을 향해서 
'위선자들, 눈먼 인도자들이라하면서 저주하셨습니다…
영적인 죄야말로 가장 나쁜 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허다하게 너무 쉽게 이죄를 
저지릅니다. 남을 단죄하고 비난하고, 선심을 쓰는척하면서 우월감을 느끼고 남을 
깔아 뭉개고, 남을 이용하고요…
율법주의자가 되면 생명의 말씀인 성경책을 갖고 다니면서 또 성경책을 공부하면서나와 함께하는 이웃들을 살리는데 쓰는것이 아니라 죽이는데 씁니다.
성경말씀을 ,성경에 대한 지식을 심판에 대한 도구로 쓰는것이죠…
어떻게해서 그럼 우리가 율법주의자들로 변하는가, 성경에 나오는 바리사이들이 
처음부터 냉혹한 인간이었을까? 아니면 우리 주변에서 보면 열심히 신앙생활하면서
끈임없이 남을 단죄하는 사람들, 아니면 나 자신이 처음부터 그렇게 냉혹한 
사람이었을까 ?….
아니죠, 시간이 그렇게 만들은 겁니다. 신앙생활의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우리안에 교만이 자리를 잡는겁니다. 교회가 요구하는 가르침을 철저히 살려고하면 할 수록, 성경에 개한 지식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어느새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영적인 우월감을 느끼면서 판단하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 영적인 죄는 굉장히 음흉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느끼비 못하는 사이에 우리 
영혼을 차지해 버립니다. 처음부터 교만한 사람 없습니다. 
정말 영적인 죄는 너~~무 교묘하게 우리 영혼을 사로잡기 때문에 깨어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존재가, 영적인 죄가 우리안에 있는거조차 구분을 못합니다.
그런데 어느새 교만한자가 되어 있습니다. 어느새~
그래서 정죄의식의 돌, 우월감의 돌, 참을성 없음의 돌, 냉혹함의 돌, 분노의 돌, 사랑이 전혀 없는 돌, 이런 돌들을 엄~청 갖고 다니면서 못한 자들을 보면 다 던지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