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제1독서의 뜻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삼년 된 황소는 삼십년의 성가정의 침묵 속의 튼실한 생활을, 밀가루는 그분의 몸을, 포도주는 그분의 피를 상징합니다. 결국 그분의 지상에서의 삶은 소를 잡는다는 상징으로 희생되고 아이는 거룩하신 분 앞으로 나아갑니다. 사무엘은 바로 그리스도의 예표인 것이지요. 그러고보니 사무엘기가 나오네요. 그래서 요새 제가 한밤중에 잠을 깨나 봅니다. ㅋㅋ
-성모찬송가(마니피캇)은 언제 읽어도 감동 그 자체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실 일이 고스란히 드러나니까요. 권세 있는 이, 부유한 이, 하지만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고 교만하고 이기적인 나눌 줄 모르는 이들은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질 것이고 반대로 비천하고 굶주린 이들은 원래 자신들의 자리로 들어높여져서 영광을 회복할 것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내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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