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송봉모 토마스 신부님 말씀: 왜 우리는 성서를 공부해야 하는가?
여러분들 앞에 있는 저는 정말 부끄럽게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한 20년동안 성서를 성경을 읽은적이 없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했고, 정말 군생활할 때 
딱~ 2번 주일미사를 빠진것 빼고는, 어려서부터 단 한번도 주일미사를 빠진적이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성경을 들고 손에 들고 처음 읽었던 것은 24살때
군대생활 막할 때 이었습니다. 
그럼 질문이 옵니다. 그러면 그전에 저의 모습은 신앙생활이 아닌가?
나름대로 성당에 열심히 다녔고, 어려서부터 복사도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요.
아마 여러분도 똑같이 질문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도 신앙생활이 가능한가?
물론 가능하겠죠. 하지만 제자로써 성장하는 것은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세례받고 그분의 신자가 되고나서 즉시 제자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내렸던 명령은 세상 만방에 나아가서 사람들을 제자로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제자로 만들기 위해서 몇가지 부차적인 명령을 줬는데 
우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그들에게 내가 가르친 것을 
가르치라는 겁니다. 그리고 내가 가르친것을 그대로 그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죠. 그럼으로 인해서 그들이 제자가 되게 하라는 것이죠.
예수님은 태초부터 말씀이셨던 분이죠. 태초부터 말씀이었던 분이 우리와 함께
하기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거든요. 그리고 그분이 사도들에게 가르침을 주었구요.
말씀이었던 그분을 우리가 제대로 이해할려면 그분의 말씀, 성경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말씀을 안 읽고도, 주일미사 한 번도 안 빠지고 신앙생활 할 수는 있지만 
성장은 어려울 겁니다…..
성경말씀을 읽지 안는데 도대체 뭘 실천할 수 있겠습니까?
말씀을 읽을때 비로서 우리는 그 말씀이 우리안에 도전이 되고 
그 말씀이 우리안에 거울이되서 30배, 60배, 100배 열매를 맺을수 있겠죠.
말씀을 읽지 않는다면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하기는 하지만 많은경우 우리안에 있는 욕심과 함께, 우리안에 있는 인간적인 한계와 함께 이루어 지는것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