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나를 먹는 사람은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요한 6,57)
교부들의 해설
“그리스도를 먹으면 생명을 먹는 것입니다. 그분께서 먹힌다고 죽임을 당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그분을 먹으면, 그분은 줄어들지 않으시면서도 자양분을 주십니다. 그리스도를 먹으십시오. 우리에게 먹혀도 그분께서는 살아계십니다.”(성 아우구스티노)
가톨릭 교회 교리서 25 사도 바오로가 일러 준 대로 이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교리와 그 교육은 모두 끝없는 ‘사랑’을 향해야 한다. 믿고 바라고 꼭 해야 할 것을 가르쳐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늘 우리 주님의 사랑이 드러나게 해야 한다. 그리하여 모든 이가 그리스도인 완덕의 근원이 ‘사랑’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고 그 목적도 ‘사랑’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