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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눈물이 나면 기도하세요 /권태원 프란치스코 - |
작성자: |
오루수 루도비꼬 3/23/2010 |
내용: |
마음이 우울하거나 슬플 때는 조용한 목욕탕에 가서 뜨거운 목욕을 합니다.
욕탕은 어머니의 모태처럼 따뜻해서,편안하면서도 보호받고 있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목욕은 착한 일을 하는 것과 같아서 선행은 나 자신에게서 벗어나게 합니다.
좋은 일을 할 때는 자기 안에만 갇혀 있던 나를 해방시키게 합니다.
나의 우울함과 외로움도 선행을 통해서 어느새 사라집니다.
무엇인가 좋은 일을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기쁘게 되고
나의 기쁨도 두 배가 됩니다.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노란 나뭇잎처럼 마음이 우울하고 갑자기 슬퍼지십니까?
이런 때일수록 기분 좋은 일을 하고 내 영혼에 고요하게 이르는 기도에 열중하면 좋습니다.
당신에게 가는 기도를 통해서 나에게 새로운 생의 활기와 삶의 기쁨을 선물받을 수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을 가지면 건강도 좋아집니다.
나의 마음 깊은 곳에는 당신이 선물해 주시는 기쁨과 평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의 마음 안에 기쁨을 일깨우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내가 오늘 할 일입니다.
하루하루를 기쁘고 재미있게 사는 사람은 영혼뿐 아니라
육신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의사들은 강조합니다.
기쁨의 치유와 효과는 당신의 말씀에도 여러 차례 나타나 있습니다.
나의 기쁨은 나의 영혼과 육신을 움직이는 행복의 에너지입니다.
육체의 긴장감과 불안을 풀어 주는 기쁨이야말로 질병의 저항력을 높이게 합니다.
이 세상에서 기쁨과 평화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한 가지의 기쁨이 내 삶의 만병통치약이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방은 1.5평짜리 작고 낡은 곳입니다.
초가 아무리 작다 할지라도 촛불은
내 기도방을 환하게 밝히면서 어둠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촛불이 타는 공간은 당신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데 더 이상 어둡지도 않습니다.
나의 이 작은 기쁨은 우울한 내 영혼을 깨끗이 정화시키고 어둠을 몰아냅니다.
기쁨은 내 영혼을 밝히고 안내하는 밤바다의 등대와 같습니다.
기분 좋은 내 마음이 사람과 사람 사이 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한 마디 말을 하기 위하여 마지막 말을 아끼겠습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내 말을 아끼고 당신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어떠한 처지와 고통 속에서도 당신이 가르쳐 주시는 기도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나와 함께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누리는 기쁨과 행복은 잠시 당신이 맡기신 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나는 나 자신을 잊습니다.
그때 나는 완전히 내 안에 있으면서 동시에 당신 안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나는 어느새 자유스러워지고 마음의 평화와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기도할 때는 천사들도 나와 함께 기도하고 싶어 합니다.
당신의 사랑에 이르는 길은 오직 몸과 마음을 다 바친 기도뿐이라는 것을
오늘 새벽 기도에서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기도하기를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은 언젠가는 즐기는 능력을 상실할지도 모릅니다.
자기 기도와 자기 수련은 영적인 길로 안내합니다.
자신의 삶을 긍정하면서 기쁘게 사는 방법은 오로지 기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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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눈물이 나면 기도하세요 /권태원 프란치스코 - |
오루수 루도비꼬 3/23/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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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많게 잊고 있었던 기도 그 기도를하고 싶은 글입니다. 나의 나약함으로 인해 쾌락, 편안함, 물질만능에 물들어져 하루하루를 그렇게 살고있는 나 자신이 안스럽습니다. 좋은집, 넓은집, 이쁜집, 비싼집에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집에서 살아보았으면 하는 기대는 수없이 해보았지만 정작 기도하고 싶을때 기도 할수있는 1.5평 작고 낡은 방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은 해보질 못했습니다. 비록 rent 해서 살고 있는 작고 누추한 집이지만 지금이라도 기도하고 싶을때 기도 할수있는 아주 작은 공간 하나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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